kt렌탈 인수전에 SK·한국타이어·롯데 등 참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최대 렌터카업체 kt렌탈 매각 본입찰에 SK네트웍스 등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본 6곳이 참여했다.
28일 kt렌탈 매각자문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 오전 본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SK네트웍스와 롯데그룹, 한국타이어, SFA 등 전략적투자자(SI) 4곳과 MBK파트너스-IMM PE 컨소시엄, 해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 2곳이 제안서를 냈다.
앞서 예비입찰을 통과한 곳 가운데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효성과 오릭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매각대상은 kt렌탈 지분 100%이다.
kt렌탈은 렌터카사업, 통신장비 대여 등을 주력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이 넘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렌터카사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26%로 2위 이후 사업자와 큰 격차로 1위 자리에 있다.
KT 계열사 가운데서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곳이지만 황창규 회장 취임 후 비주력사업 정리차원에서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금액이 8000억원, 경쟁이 높아지면 1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본입찰 참가자 가운데 적극적인 곳은 SK네트웍스다. 기존 렌터카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보유현금이 많고 스틱인베스트먼트와도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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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경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수에 나섰지만 최근 한앤컴퍼니와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키로 해 재무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입차딜러ㆍ금융사업 등 자동차사업을 하는 계열사를 둔 효성 역시 당초 인수의지가 강했으나 막판에 발을 뺐다.
KT는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실사에 이어 주식매매계약 체결까지는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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