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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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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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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25)와 문태영(36)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0-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 9패를 기록,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째를 거두며 한 걸음을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문태영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뒤 전준범(23)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7-0까지 앞섰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양동근(33)이 3점슛을 성공시켜 10-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슛난조 속 경기 시작 4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1쿼터 막판에는 테렌스 레더(33)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등 어려운 승부를 했다.

1쿼터를 28-13으로 마친 모비스는 2쿼터 더욱 격차를 벌렸다. 문태영이 2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점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에는 전준범과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전반 종료 3분 전에는 송창용(27)의 연속 3점슛으로 46-28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라틀리프는 전반에만 19득점 6리바운드 좋은 활약을 했다.

승부는 3쿼터 막판 사실상 갈렸다. 모비스는 3쿼터 중반 라틀리프의 골밑득점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63-45까지 앞섰다. 전자랜드는 포웰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결국 모비스는 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나온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69-52로 4쿼터를 맞았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줄곧 열다섯 점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라틀리프와 함지훈(30)이 리바운드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했다. 여기에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6분 40초 전 유도훈 감독(47)마저 1쿼터에 이은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의지를 잃고 말았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전 양동근의 미들슛으로 82-59까지 도망가 승기를 굳혔다.

라틀리프가 더블더블(35득점 15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문태영도 16점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포웰이 27득점(10리바운드), 정병국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21패(19승)째를 당하며, 순위는 단독 7위로 하락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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