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이완구 원내대표가 총리로 내정된 것과 관련, "지금 여러가지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우리 당으로서는 이완구 원내대표가 차출돼 나가는 것이 큰 손실"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 동학사상 확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 총리 지명자는 행정을 오래 경험을 했고 특히 지방행정, 도정을 경험했고 또 정치의 중심인 원내대표를 아주 성공적으로 직을 수행한 능력이 출중한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청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지금보다 (관계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잇따른 정치인 등용이 인적구성이 너무 정치인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차피 총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정치를 잘 아는 분이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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