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팬케이크 "이름 덕분에 스폰서 유치?"

브룩 팬케이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름이 너무 좋아."

미국 골프닷컴이 2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룩 팬케이크가 와플하우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름 덕분에 스폰서가 생겼다는 게 화제다. 미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애용하는 팬케이크(pancake)와 성(姓)이 같다.

미국 알라바마대 출신으로 대학시절에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12년 LPGA투어에 입성한 이후에는 '톱 10' 진입이 한 차례도 없는 무명선수다. 2013년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은 214위, 지난해 상금랭킹은 88위(11만7000달러)다.

독특한 이름으로 스폰서를 구하기 어려운 성적을 커버했고, 여기에 170㎝의 큰 키에 금발 등 수려한 외모로 가치를 높였다. 와플하우스가 바로 팬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