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초대석]김재수 사장은…37년 농업전문가·유일한 연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58)은 인터뷰가 진행된 2시간 동안 농업의 현실과 대안, 정부 정책에 대한 견해를 막힘없이 쏟아냈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의 농업 성공사례를 꺼냈을 때에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국시장 진출을 자신할 땐 승부기질도 엿보였다.
김 사장은 공직생활을 일찍 시작한 대신 경험을 많이 쌓았다.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과정, 중앙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각각 마쳤다. 대학 졸업을 앞둔 1977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37년간 농업분야 한 우물만 판 농정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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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농산물유통국장을 거쳐 2012년 주미대사관 농무관을 지냈으며, 농업연수원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역임했다. 2008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9년에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거쳐 2011년부터 aT센터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3년간의 임기를 다 채웠지만, 다시 1년간 연임에 성공했다. 공공기관 임기제가 도입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연임된 기관장이다.
aT센터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거래액 1조6000억원 달성, 농식품 수출액 80억달러 기록, 주요 채소류 가격변동률 완화, 농수산식품기업 지원센터 설치 등 농식품 유통과 수출, 수급, 식품 분야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세종=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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