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는 지난 15일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직영 브랜드 가구 '뉴 스마트'를 선보였다. 뉴 스마트는 에넥스가 직영매장에서 선보이는 첫 전용가구다. 주방가구를 비롯, 붙박이장, 현관장, 발코니장, 드레스룸 등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 필요한 시스템 가구를 갖춰 소비자들이 공간과 취향에 맞게 각각 설계 가능하도록 했으며, 품질도 개선해 저품질·저사양 가구로 인한 불만도 함께 해결했다.
1위 가구업체 한샘은 아예 올해 타겟이 건자재 시장이라고 공표하고,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호(한샘윈도우), 마루(한샘플로링), 욕실 판넬(휴판넬) 등의 라인업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문짝(한샘도어)까지 선보였다. 가구와 소품 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집안 리모델링에 관한 모든 제품 라인업·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또 리모델링 쇼룸 '한샘리하우스'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리바트 역시 지난해 8월 압구정에 리모델링 전문매장 '리바트하우징'을 개설했다. 리바트하우징은 주방가구를 중심으로 바닥, 타일, 창호 등 리모델링을 위한 상담과 구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있는 전문매장으로 도곡동과 압구정 등 리모델링이 활성화된 곳을 중점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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