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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기내 난동' 바비킴, 성추행 관련 보고서 살펴보니…'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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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난동'  바비킴 / 사진출처 오스카ENT

'항공기 난동' 바비킴 / 사진출처 오스카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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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기내 난동' 바비킴, 성추행 관련 보고서 살펴보니…'충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에 취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가수 바비킴의 성추행 관련 구체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11일 일간스포츠는 바비킴의 '비행기 난동'사건에 대한 항공사측의 구체적인 보고서 내용을 입수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수 바비킴은 이륙 후 4~5시간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해 2시간 동안 고성과 폭언을 계속 했다.

이후 사무장과 남자 승무원이 바비킴을 승무원 좌석으로 이동시킨 후 음료 등을 제공하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승무원에게 세 차례의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적 접촉 외에도 여승무원을 상대로 "함께 여가 보내자"는 등의 발언까지 했다.
이에 대해 바비킴은 또 한번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이 "정확히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차례 FBI 조사를 받은 바비킴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경찰의 재조사 일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다.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비킴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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