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카카오 '핀테크 열풍' 신년 독주
새해 각 5.66%·18.26% 올라…모바일결제·O2O 등 성장 기대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새해 '핀테크(금융+기술)' 열풍이 불면서 양대 포털주인 네이버(NAVER)와 다음카카오가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5위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5,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7% 거래량 458,738 전일가 214,0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최수연 "소버린 AI 철학으로 사회·사람·기술 연결"…스시테크 도쿄 참석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개별종목은 물론 ETF까지 )와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8,45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83% 거래량 1,436,742 전일가 48,05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는 코스피지수가 1900선이 깨진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각각 0.53%, 1.94% 오른 75만3000원, 14만7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새해 들어 양사 주가는 각각 5.66%, 18.26% 오르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독보적인 상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대 포털주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실적 안정성과 성장 기대감이 골고루 갖춰지면서 대안주로 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반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광고 성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매출액은 7542억원, 영업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36.4%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현 주가인 74만9000원(5일 종가)보다 52.20%나 올린 114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 4분기 매출액은 2519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6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양대 포털은 연초부터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인수합병(M&A) 등을 발표하면서 새 먹거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결제 및 송금, 출금 서비스인 '라인 페이'의 서비스를 일본에서 개시한 데 이어 라인 페이 연계 서비스인 배달 서비스 '라인 와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인 뮤직' 등 신규 서비스를 1분기 중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전날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회사 키즈노트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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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형 서비스인 핀테크에 대한 정책당국의 활성화 의지도 포털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정책당국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들은 모바일 결제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서비스로의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실질적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겠지만 전에 없던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생겼다는 점에서 주가 우상향 요인"이라고 짚었다.
오동환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12,7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99% 거래량 360,261 전일가 111,6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에도 '군기 바짝'…근무태만 방지공문·주말회의 대기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연구원은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은 금융 전반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새로운 IT융합 서비스 출현과 핀테크 스타트업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를 가능케 하고 있다"며 "그간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포털주가 재조명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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