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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15 신춘문예 당선자 9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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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에 등단한 동국대 학생 및 동문들.

신춘문예에 등단한 동국대 학생 및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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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동국대학교가 3일 기준 2015년 신춘문예 당선자 9명을 배출했다. 동국대 재학생과 동문은 일간지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시, 소설, 평론, 수필 등에서 분야별로 고르게 수상하면서 동국 문학의 명예를 빛냈다.

지난 1일과 2일 발표된 일간지 신춘문예선자 발표에 따르면 ▲경향신문= 시부문 김관용 (대학원 불교학 석사과정), 소설부문 김다혜(문예창작 전공 12) ▲동아일보= 소설부문 한정현 (대학원 국문학 석사과정), 문학평론 이성주(국문 07) ▲세계일보= 시 부문 김성호(문예창작 07) ▲서울신문 = 평론부문 이한나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 소설부문 정희선 ▲강원일보= 소설부문 임정화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석사과정) ▲경남신문 = 수필부문 김만년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석사과정) 등 9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앞서 작년 말 발표된 김수영 문학상에서는 기혁(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씨가 선정, 지난해 10월 발표된 현대시 신인상에 이소호(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씨가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경향신문 시 부문에 작품 '선수들'로 당선된 김관용씨는 "영덕스님께 감사드린다. 막막하던 내게 화엄을 소개해주셨고 감수성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스님이 야단치던 그 계절을 잃고 싶지 않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김 씨의 작품을 "무슨 제재를 다루든지 일거에 대상을 장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과 리듬으로 시를 운산(運算)하는 범상치 않은 솜씨를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동아일보 소설부문에서 '아돌프와 알버트의 언어'로 당선된 한정현씨는 심사위원들로 부터 “쉽지 않은 작품이다. 단서를 모으다 보면 ‘인간은 언어의 동물’이라는 정의를 떠올리게 되고 사라져 가는 희귀 언어에서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 작품은 부풀어 있는 언어 조직 속에 틈새와 구멍이 많다. 이는 독자의 적극적인 해석을 유도하고 다의적인 울림과 느낌을 만들어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 평론부문에서 '병든 앨리스 떨어뜨리기 - 황정은의 소설'로 당선된 이한나씨는 "여섯 살 때부터 저를 앞에 앉혀 놓고 '네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고 말씀하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년 신춘문예 마다 문재(文才)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동국문학에서는 2009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사 신춘문예에서 총 8명의 당선자가 나왔으며, 2010년 3명, 2011년 4명, 2012년 4명, 2013년 6명, 2014년 4명의 동문이 등단한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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