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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음력 설 보다 양력 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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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설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떡국. 이 떡국이 음력 설날보다 양력 설인 1월1일에 더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떡국 관련 재료도 설날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면 12월31일이 1년 중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2월30일부터 이듬해 1월 1일까지 3일간의 떡국 떡과 만두의 매출이 음력 설 직전 3일간의 매출보다 많게는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떡국 떡의 경우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년(2011년~2013년) 평균 매출이 설날 전 3일간의 평균 매출보다 95% 높았고, 만두의 경우도 37% 높았다. 설날 음식으로 손꼽히는 떡국이 전통적인 설날로 인식되는 음력 설보다 양력 설에 더 많이 판매되는 이색적인 결과인 것이다.

정병구 롯데슈퍼 마케팅 팀장은 “음력 설에는 각종 차례 음식이 많아 떡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양력 설인 1월 1일에는 떡국을 먹음으로써 한 살 더 먹는 새해의 의미를 갖는 음식으로 떡국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롯데슈퍼는 떡국 재료 성수기를 맞아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2월 31일부터 이듬해 1월 6일까지 7일간 떡국 떡, 만두, 한우 우둔, 사골 곰국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농원 오색수라상 떡국 600g 은 2990원, 국산 떡국 떡 1kg은 3490원에 판매하고, 판매가 3300원인 초당 사골 떡국 떡 500g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골육수 2팩을 증정한다.

CJ 백설만두 420g*2입은 정상가 5980원에서 25% 할인된 4480원에, 오뚜기 감자떡만두 1350g은 정상가 9900원에서 20%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떡국의 고명으로 쓰이는 한우 우둔은 100g당 정상가 4500원에서 34%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하고 떡국 육수로 쓰이는 곰국은 데우기만 하면 되는 레토르트 제품인 진사골곰국 1kg 제품을 약 30%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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