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와 민간 부문 확산 유도를 위해 5곳을 '2014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이와 함께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건설기술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를 통해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품질관리 등 체계적 관리·지원을 받게 된다.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한다. 여기서 얻은 자료는 향후 제로에너지빌딩 건축가이드라인 마련에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라며 "내년에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효과적인 적용·실행방안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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