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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을 팝니다…유통업계 '한정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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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세븐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

헤리티지 세븐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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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통 업계가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한정판(Limited Edition)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개성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희소성 있는 한정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강제화는 헤리티지 세븐의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은 옥스퍼드 디자인에 어디서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소재를 더했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헤리티지 세븐의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이 내년 1월이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처음 선보인 이 제품은 전국 헤리티지 편집숍 8곳에서 출시한지 일주일만에 예약과 문의가 쇄도해 당초 예상한 2월보다 한 달 일찍 판매가 마감되는 것이다. 컬러당 30켤레씩 한정생산하며, 1부터 30까지의 고유번호를 매겨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멜버른 스페셜 에디션은 클러치, 지갑, 장갑의 컬렉션까지 출시해 함께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재미를 살려 출시됐다.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내년 양의 해를 맞이해 양을 소재로 한 크리스털 장식품인 '차이니스 조디악'과 '조디악'을 내놨다. '차이니스 조디악'은 실버 크리스털로 섬세하게 제작된 양 모양과 크리스털 단상으로 구성됐다. 단상 밑에는 양의 이름과 중국식 인장이 새겨져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연말 다이어리도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0월30일 전국 700개 매장에서 첫선을 보인 '2015 스타벅스 플래너'는 출시 20일 만에 10만개가 소진됐다. 회사는 올해 다이어리 소진 속도가 지난해보다 2배 빨라 지난해 판매량인 35만개는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90주년을 기념해 1만5000 세트 한정으로 '진로1924'를 내놨다. '진로1924'는 알코올 도수 35%의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이천쌀로 만든 증류원액을 블랜딩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량 전량이 출고되는 등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대형마트ㆍ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며 출시 열흘 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인 9000세트가 팔렸다. 한 달 만에 대부분 매장에서 동나면서 고객센터로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10년에 한번 나오는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로 인해 연말 선물용으로 법인 등 단체구매 요청이 늘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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