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차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월동채소 수급안정대책을 심의 의결하고,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결과 등을 점검했다.
겨울 당근과 양배추도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각각 15%, 13% 늘어나 성출하기인 1월을 앞두고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배추 4만t, 무 2만t에 대해 출하를 정지하고 산지에서 1월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상악화에 대비해 일정물량을 수매 비축한다.
아울러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으로 배추 시장격리(12만t)와 김장캠페인 전개 등을 일정대로 추진, 공급과잉 기조에도 주요 채소 가격은 메뉴얼 상 안정단계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배추 시장격리는 계획 물량을 10만t에서 15만t으로 확대했으며, 김장캠페인 및 나눔행사 등에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나눔분위기 확산에 동참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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