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명단서 쏙 빠져…통일부, 박지원 의원 방북 불허한 이유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부가 24일 개성공단 방문 허가 명단에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72)을 제외했다.
이에 김대중평화센터 측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7명을 포함한 총 14명이 24일 개성을 방문했다.
일각에선 최근 정치권에서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차 박지원 의원이 방북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정부가 방북 승인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마저도 막는 정부의 처사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최근 김정일 3주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및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 19일 김대중평화센터 및 현대아산에 방북을 요청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박지원 방북 불허, 제외됐구나" "박지원 방북 불허, 나머지 인원은 누구지" "박지원 방북 불허, 왜 박지원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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