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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2년만에 최저치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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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8년만에 최고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화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로는 이날 0.3% 하락한 1.2180달러를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whatever it takes)'라고 발언했던 지난 2012년 이후 유로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유로 값을 끌어내린 것은 그리스의 대통령 선출이 재차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 변수 이외에도 달러 강세, 가시지 않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도 유로 값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내년으로 예상되는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변수는 유로 환율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ECB의 추가 부양책에 따라 유로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6개 미국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0.2% 더 올라 90선을 돌파했다. 달러지수가 90선을 넘은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0.6% 내린 1.55달러로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영국 정부가 올해 3%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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