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간외시장의 가격변동폭을 확대한 결과 코스피 시간외시장 거래대금은 종전 73억6000만원 규모에서 117억6000만원으로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역시 70% 증가한 14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간외단일가 체결주기가 종전 30분에서 10분으로 짧아지며 투자자의 호가건수·수량이 늘어 코스피의 경우 일평균 체결횟수가 종전 1255건에서 2300건으로 83.2% 증가, 코스닥은 97.1% 증가한 3064건으로 거래편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종가대비 ±5%의 가격변동폭을 ±10%로 넓히면서 정보반영의 효율성도 제고됐다는 설명이다.
코스피는 단주거래 허용 이후 1주단위 거래가 보편화되며 저가주의 정규시장 호가건수가 53% 증가하고 단주 호가건수도 63% 늘어 투자자 거래편의를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투자자 계좌수가 3만좌 증가하는 등 저가주 보유규모가 큰 개인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시장참가자수가 일평균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투자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분석기간은 제도도입 3개월(단주효과분은 6개월) 전후로 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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