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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올해 증시 제도개선으로 자본시장 활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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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연초 발표한 ‘KRX 선진화 추진전략’에 따라 올해 주식시장 매매제도를 개선한 결과 자본시장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시간외시장의 가격변동폭을 확대한 결과 코스피 시간외시장 거래대금은 종전 73억6000만원 규모에서 117억6000만원으로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역시 70% 증가한 14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간외단일가 체결주기가 종전 30분에서 10분으로 짧아지며 투자자의 호가건수·수량이 늘어 코스피의 경우 일평균 체결횟수가 종전 1255건에서 2300건으로 83.2% 증가, 코스닥은 97.1% 증가한 3064건으로 거래편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종가대비 ±5%의 가격변동폭을 ±10%로 넓히면서 정보반영의 효율성도 제고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VI)를 도입했다. 도입후 일평균 발동종목수 및 발동횟수는 유사한 수준(30개, 45회)으로 대부분 유동성이 낮은 종목에서 발동돼 단일가매매 등으로 투자자 보호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코스닥 모두 변동성완화장치 발동 이후 가격변동폭은 절반 수준으로 줄고, 가격변동율은 1.5%포인트 개선돼 안정적 가격형성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단주거래 허용 이후 1주단위 거래가 보편화되며 저가주의 정규시장 호가건수가 53% 증가하고 단주 호가건수도 63% 늘어 투자자 거래편의를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투자자 계좌수가 3만좌 증가하는 등 저가주 보유규모가 큰 개인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시장참가자수가 일평균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투자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분석기간은 제도도입 3개월(단주효과분은 6개월) 전후로 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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