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토요일인 20일에는 전날부터 계속된 눈이 오전 중에 그친 뒤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한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5℃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에서 10℃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상에서 오전부터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PM10) 수준은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다만 호남권, 제주권의 경우 새벽부터 낮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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