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18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규모 쇼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에티하드항공 CCO는 "에토르 빌로타가 에티하드항공 전담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다시 한 번 제작했다"며 "이 유니폼이 향후 더욱 확대될 네트워크의 모든 취항지에서 에티하드항공의 브랜드를 특유의 감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는 자신의 밀라노 아뜰리에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제작했다.
100% 이탈리아산 울로 만들어진 신규 유니폼은 이탈리아 각지에서 제작됐다. 세밀한 자카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하이, 튀니스, 부카레스트에서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추가 생산 작업을 진행했다. 유니폼의 약 30% 가량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스타일을 살려 재단 및 피팅이 이뤄졌으며 각 조합마다 착용이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객실 승무원과 지상 근무 인력 모두 근무 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게 했다는 게 에티하드 측 설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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