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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새로운 A380 일등석…사생활 보장 '5성급 호텔'

최종수정 2014.05.05 15:50 기사입력 2014.05.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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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A380 일등석 좌석.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A380 일등석 좌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티하드항공이 '하늘 위의 호텔' A380 항공기에 실제 5성급 호텔을 구현했다.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새로운 '퍼스트 아파트먼트(First Apartment)'와 '퍼스트 스위트(First Suite)' 객실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고객들의 완벽한 사생활 보장과 최우선에 둔 좌석을 설계했다.

먼저 퍼스트 아파트먼트(First Apartment)는 A380 일등석으로 한 항공기당 총 9석이 장착된다.

이중 6석은 '연결문(connecting doors)'이 장착돼 함께 여행하는 고객의 경우 여러 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좌석은 5성급 호텔방처럼 꾸며진다. 퍼스트 아파트먼트의 면적은 각각 39 평방피트(약 3.6 평방미터)에 이른다. 이는 에티하드항공의 기존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대비 74% 가량 더 넓은 수준이다.

일등석에는 냉장 기능을 갖춘 미니바, 개인용 가운 및 메이크업 거울이 달린 별도의 세면대, 단독 샤워룸 등이 갖춰져 있다.

또 30.3인치(약 77센티미터) 길이의 리클라이닝 체어와 길이 80.5인치(약 2미터), 폭 26인치(약 66센티미터)의 침대로 전환되는 오토만이 설치된다. 체어와 오토만에는 페라리 실내용품 제작사로 유명한 폴트로나 프라우의 덮개가 품격을 더했다.

세계 최고의 부티크 호텔의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초콜릿, 캐시미어 및 커피 등 세 가지 종류의 상호보완적인 색채 조합을 사용했다.

이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 사이에 조성된 라운지 겸 바 공간인 '더 로비(The Lobby)'에서 가죽 소파, 세공 테이블 및 대형 TV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등석 중앙좌석의 경우 완벽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으며 더블 베드로 전환 가능한 좌석을 설치했다.

또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조성되는 '퍼스트 스위트'는 한 항공기당 총 8석이 구비됐다.

업계 최초 곡선형 복도와 스위트 객실벽을 설치했으며 80.5인치(약 2미터) 길이의 편안한 침대로 전환되는 폭 26인치의 폴트로나 프라우 좌석을 장착했다.

에티하드는 A380의 퍼스트 아파트먼트처럼 B787의 퍼스트 스위트에서도 냉장 기능을 갖춘 미니바를 넣었다.

피터 봄가트너(Peter Baumgartner), 에티하드항공 CCO는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일등석 도입은 항공 산업에서 획기적인 이정표"라며 "세계적 명성의 5성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좌석과 서비스로 명품 항공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퍼스트 클래스 쉐프는 5성급 레스토랑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개인별 입맛과 선호도에 맞춘 음식을 요청할 수 있다.

퍼스트 아파트먼트와 퍼스트 스위트는 에티하드항공의 A330, A340 및 B777 기종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제작한 미국 소재 기업인 B/E Aerospace가 제작했다.

아민 코우리(Amin Khoury) B/E Aerospace의 CEO는 "새로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은 고객의 비행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최고급 편의용품, 최상의 편안함 및 개인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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