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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기 반올림 대표 "삼성과 본격 교섭한지 꼭 1년"

최종수정 2014.12.18 15:56 기사입력 2014.12.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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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 협상에 참석한 황상기 반올림 대표.

18일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 협상에 참석한 황상기 반올림 대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18일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삼성전자 직업병 보상 협상에 참석해 "오늘이 삼성전자 와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한 지 꼭 1년째"라고 밝혔다.

반올림 측은 지난해 12월18일, 삼성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던 황유미씨가 2007년 백혈병으로 숨지고 유족 등이 삼성과의 투쟁에 나선 지 6년 만에 삼성전자와 본교섭을 시작했다.

당시 반올림은 교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는 더 늦기 전에 제2, 제3의 황유미를 만들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대책과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의 공개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등의 내용이 담긴 11가지 교섭안을 발표했다.

이후 반올림을 본교섭 대표로 인정하는 문제로 삼성과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지지부진했지만, 올해 초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백혈병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다시 협상이 급진전됐다.

그러나 다시 제3의 조정위원회를 설립하는 안을 두고 피해자 가족끼리 이견을 보였고, 이에 따라 협상에 참여하던 피해자 가족 중 6명이 가족위를 따로 구성해 삼성과 협상을 벌였다. 이후 반올림은 조정위 구성에 반대하며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올림의 반대로 직업병 관련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여론도 좋지 않은 만큼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황상기 씨는 "재발방지 대책과 사과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조정위에서 반올림을 하나의 협상 주체로서 초청해 참여하게 됐다"고 "자세한 내용은 협상에 참석한 뒤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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