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OnePlus)가 인도에서 판매금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샤오미가 최근 인도에서 판매금지를 받은 이후 중국업체로는 두번째다.
16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TNW) 등 주요외신 등은 UnleashThePhones를 인용해 인도델리 고등법원이 중국제조업체 원플러스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는 불행하게도 원플러스의 1주년 기념일에 나온 것이다.
마이크로맥스는 인도소비자들을 위해 시안운영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주요 비용이 발생했다며 피고 (OnePlus)가 불법 행위가 계속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손실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델리 고등 법원은 원플러스의 스마트폰 판매와 수입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Cyanogen 브랜드의 모든 폰을 수입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yanogen은 인도에서 원플러스에 OTA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델리 고등 법원은 원플러스가 Cyanogen을 고소할 수는 있지만 캘리포니아주의 법률을 적용받을 뿐이지 인도에서 법적구제를 받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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