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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여왕 향한 고교생 에이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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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왼쪽)과 심석희[사진=김현민 기자]

최민정(왼쪽)과 심석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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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쇼트트랙 여왕 자리를 다투는 심석희(17·세화여고)와 최민정(16·서현고)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9~21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양분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심석희가 지난달 1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1차 대회에서 3관왕(1000m와 1500m, 3000m 계주)에 오르자 최민정도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11월 16일·1500m)와 중국 상하이 3차 대회(12월 14일·1000m·3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라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최민정은 올 시즌 국가대표로 처음 뽑힌 뒤 초반부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석희를 위협하고 있다.

심석희는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에서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동생이 들어와 좋다. 심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정이는 아웃코스로 치고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서로 도우면서 훈련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했다.

최민정도 "(심)석희 언니는 속도가 줄지 않고 레이스 운영을 잘한다. 언니를 이긴다는 생각보다 내 레이스에 집중하면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여준형 여자 쇼트트랙 코치(31)는 "(심)석희는 장거리에 장점이 있다. 최민정은 순발력이 좋고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다. 둘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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