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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객 500만명 시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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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타워 모노레일 조감도>

<진도타워 모노레일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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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2018년까지 관광객 500만명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진도군은 11일 “문화·예술 융·복합을 통한 ‘창조 관광’ 육성과 적극적인 민자 유치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2월 초 수립한 ‘관광객 500만명 유치 기본계획’의 행정절차 이행상황 및 향후 계획, 연도별 예산 확보를 구체화하는 로드맵을 작성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단순계획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이뤄 500만명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이동진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자본을 포함해 2015년 564억원, 2016년 1496억원, 2017년 2825억원, 2018년 이후에는 1조원대의 투자를 관광산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SNS와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유명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팸투어, 설명회, 홍보관 운영으로 행사 및 축제 등을 차별화해 적극 알릴 방침이다.

특히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 관광박람회 홍보관 설치와 설명회 개최 ▲숙박업소 시설 개선 ▲중국 현지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중국인 전문 통역 안내원 채용 등을 실시한다.

영화 ‘명량’과 삼별초 유적지 등 호국 역사 관광자원 활용한 역사 탐방객 유치와 진도토요민속공연, 국제무형문화유산 페스티벌, 진도문화예술제 등 고유의 문화·예술자원을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도 상·장례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국립 한국민속예술대학, 국립 한국화역사관, 국립 고려유물박물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테마파크 확대 조성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장애인 도우미, 수색 등 특수목적견으로 진도개를 육성하고 진도개 경주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 품격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대명 진도해양리조트(950실)를 시작으로 관광호텔 2개소, 전통한옥콘도 건축과 급증하고 있는 캠핑 인구를 위한 캠핑장, 난대림 자원을 활용한 힐링숲과 국립 진도자연휴양림, 국립 난대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진도타워 모노레일과 짚 와이어 설치, 복합 휴양시설과 펜션단지 개발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민자 유치를 통해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정해역과 아름다운 해안선, 256개 유·무인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양탐방 관광유람선 운영, 해안 일주도로 구축, 진도-제주간 쾌속선과 경비행장 건립, 해양낚시공원, 상만·귀성 예술인촌, 조도 전망의 섬 등 가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 500만명 달성 범군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관광업계 종사원 친절 교육 ▲한·중·영·일 4개국어 홍보책자 제작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육성 ▲관광객 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기관·사회단체와 군민들이 참여해 ‘진도환경클린운동’을 추진해 관광 진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군이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관광지 주변에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먹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진도만의 독특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등을 계획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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