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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극심한 변동성에 폭락세…상하이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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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폭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43% 급락한 2856.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년래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1%대의 하락세로 출발했던 상하이 증시는 오후 들어 급반등 하면서 31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하지만 장 종료를 1시간 반 정도 앞두고 급락세로 반전되는 등 롤러코스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루만에 250포인트 넘게 등락을 거듭한 것이다.

모든 종목에서 일제히 매도세가 나왔다. 특히 그간 많이 올랐던 금융주가 7% 넘게 급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저유가 탓에 에너지주도 급락했다.

전날 중국 당국이 일부 위험 회사채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 담보물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회사채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한 것이 이날 증시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중국 증권 당국은 전날 장 마감 후 성명을 통해 채권 등급이 'AAA'보다 낮거나 발행 기업의 등급이 'AA'에 미치지 못하는 회사채를 레포 거래 등 단기 대출 담보물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부 발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상하이 증시의 변동성을 크게 확대한 것은 투기 세력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호주 투자업체 IG의 라이언 황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면서 "투기세력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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