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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8년만에 부채비율 200%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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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완판에 힘입어 200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부채비율 200%대에 진입하게 됐다.

경기도시공사는 9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35만7238㎡, 9613억원)에 총 299개 업체가 신청, 최대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 부지가 전량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7개 필지(31만1645㎡, 6002억) 완판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생활환경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많다 보니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아파트 용지 완판으로 부채비율이 200%대로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올 10월 말 현재 가결산 결과 매출액은 2조2440억원, 당기순익은 1057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0억원이 줄어든 7조8896억원으로, 부채비율도 291%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가 부채비율이 200%대로 진입한 것은 광교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경영성과가 지속될 경우 도시공사는 올해 ▲매출액 3조4229억원 ▲당기순익 1229억원 ▲부채 7조8203억원 ▲부채비율 287%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행정자치부와 경기도의회에 보고한 부채감축계획의 부채비율 304%보다 14%p 낮다. 또 행자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목표 320%보다 30%p 낮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조성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3만 세대 8만5000여명 수용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으로 서울 잠실까지 30분, 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서울 시청역까지 40분이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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