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9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6개 필지(35만7238㎡, 9613억원)에 총 299개 업체가 신청, 최대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 부지가 전량 매각됐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생활환경 측면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많다 보니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아파트 용지 완판으로 부채비율이 200%대로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공사가 부채비율이 200%대로 진입한 것은 광교신도시 사업이 본격화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경영성과가 지속될 경우 도시공사는 올해 ▲매출액 3조4229억원 ▲당기순익 1229억원 ▲부채 7조8203억원 ▲부채비율 287%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행정자치부와 경기도의회에 보고한 부채감축계획의 부채비율 304%보다 14%p 낮다. 또 행자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목표 320%보다 30%p 낮다.
한편, 다산신도시는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 조성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일대 475만㎡에 3만 세대 8만5000여명 수용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으로 서울 잠실까지 30분, 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서울 시청역까지 40분이면 가능하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