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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형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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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투기는 줄고 재활용은 큰 폭으로 상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올 4월1일부터 대형폐가전 무상방문 수거를 시행한 이후 공터, 야산 등지의 불법 투기는 줄고 재활용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폐가전의 불법투기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고 시민의 배출편의를 위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약을 맺어 대형폐가전을 배출할 경우 전화, 인터넷, 카카오톡 예약제 시행으로 문전까지 방문해 무상수거하고 있다.

종전에는 대형폐가전을 버릴 경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수수료를 지급하고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한 후 배출장소까지 운반하는 불편이 있었다. 때문에 비용부담과 불편함 등으로 대형폐가전이 무단으로 방치됐었고 고물상이 불법으로 분해하거나 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무상수거제 시행 후 순천시의 대형폐가전 연간 수거량은 2014년 11월까지 2,875대로 전년 수거량 802대에 비해 3.5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폐가전을 수거해 재활용할 경우 자원회수율이 90%이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료로 재탄생할 수 있으나 불법투기로 방치될 경우 중금속·폐냉매와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무상수거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4개 품목과 기타 길이가 1m 이상인 제품으로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weec)으로 예약하면 매주 화, 목요일 문전까지 와서 수거해간다. 소형폐가전제품은 대형폐가전제품 배출 시 같이 내놓을 경우 무상수거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대형폐가전은 전화 한통화로 무상수거가 가능하므로 시민 수수료 부담도 없애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환경오염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물상에게 주거나 불법으로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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