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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 "디지털 컨버전스형 전력시스템 선두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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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전력인프라 중전기기 관련 설비를 전문 생산하는 서전기전이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을 노크한다.

홍춘근 서전기전 대표는 9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지난 25년 이상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모집하는 자금을 활용해 스위치기어 분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중전기기 산업의 디지털 컨버전스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서전기전은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제조 전문업체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의료ㆍ공공기관ㆍ금융ㆍIT 등 다양한 분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중전기기는 전력 에너지를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전력인프라에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다. 중전기기 중에서도 스위치기어 산업은 전력을 받아(수전반) 변압기를 통해 사용 가능한 전압으로 변환한 후 사용처로 배분하는(배전반) 설비, 전력기기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전반을 말한다.

최근에는 IT와 신소재 융합으로 디지털 컨버전스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내진산업에 강력한 기술 및 시장 선점 능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리히터 규모 8.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배전반을 개발한 것. 내진형 배전반은 이미 지난해 2월 NEP 인증을 받은 '초고집적형 수배전반'과 함께 서전기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중소기업청의 성능인증을 받아 납품처를 늘려가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현재 생산하고 있는 배전반 뿐만 아니라 차단기, 개폐기, 초고압기기, 직류송배전 분야까지 아우르는 스위치기어(Switchgear) 시스템 라인업을 갖추고 전기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서전기전의 상장 예정 총 주식 수는 신주 발행하는 121만3000주를 포함해 총 484만939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2000원으로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이뤄질 경우 총 공모 규모는 145억5600만원이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맡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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