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태길 31-12 일원(소태골 아이조움아파트 뒤) 3만2100㎡에 모두 58억9800만원을 투입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동구는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노후·불량 건축물의 밀집으로 소방차·구급차 진입의 어려움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사업방식을 현지개량방식(도로 개설, 주차장·소공원 설치)으로 전환해 사업 착수에 이르렀다.
지원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기반시설공사를 통해 도로 5개 노선(L=746m, B=6~15m), 주차장 1개소(A=736㎡), 소공원 2개소(A=1055㎡)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정비기반시설공사로 교통이용 편익 증진, 정주여건·도시미관 개선에 따른 인구유입 등 도심공동화 극복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께서 토지 보상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혜택을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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