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리더십-뜨겁고 당당하게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현재의 여성리더와 미래의 여성리더가 만나는 자리였다. 사회 각계에서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여성 리더 40명의 멘토와 650여명의 멘티 등 7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마지막 연사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비효율적인 조직 문화와 여성의 인사평가 등 직장 여성의 한계를 재치있는 말솜씨로 풀어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패널 토론에선 '여성의 안티프래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좌장을 맡은 임수경 한전KDN사장은 외부의 충격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안태프래질과 역경 속에서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강신숙 수협은행 부행장과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임상영양내과 교수, 서영아 스토리메이커 대표 등은 슬럼프가 찾아올 때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TV가 주최하며 기획재정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국민연금공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후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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