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센터 건립…"네트워크 기술 개발·시연, 韓 가장 먼저 도입"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노키아가 한국에 연구개발센터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센터'를 만든다. 5세대(5G) 통신 표준화 기술 개발과 시연 등을 위한 목적이다. 현재 부지선정 등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3월 중 건립이 시작된다.
노키아는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5G 통신 표준화 등 연구개발(R&D)과 신기술 시연 등을 할 예정이다. 코프 대표는 "R&D 초기 단계에 있는 신기술을 한국에 가장 먼저 도입할 것"이라며 "5G 표준화를 이끌기 위해 한국의 중소기업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부지 선정 등 준비를 끝내고 내년 3월 건립에 착수한다. 노키아는 네트워크 사업에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한 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스마트랩을 설치하는 등 공을 들였다. 이번 테크놀로지 센터 역시 아시아에서 한국 시장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날 노키아 한국지사장으로 선임된 코프 대표는 15년 동안 노키아에 몸담으며 영업, 마케팅, 운영, 전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역할을 담당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0년 노키아에 입사해 호주 지역 주요 고객인 옵터스, 싱텔그룹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한국 시장에서 일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맡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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