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해 겨울 초입부터 예상 밖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발열내복 등 겨울 의류를 취급하는 종목들에 온기가 스며들고 있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TBH글로벌 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1.35%)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신성통상 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쌍방울 은 중국 홈쇼핑에서 발열내의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세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체 매출 비중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TOP10 등 내수 패션 브랜드의 경우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미얀마 법인이 TOP10 브랜드 물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향후 미국과 수교가 가능해질 경우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수출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소비 수혜주로 꼽히는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도 내년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 발열내복 '웜에센셜'의 판매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내의 업체로 유명한 쌍방울과 BYC도 침체된 기존 시장의 반전 카드로 각각 '히트업'과 '보디히트' 등 발열내복을 꺼내들었다. 치열한 발열내복 시장에서 실적 반등의 기회가 될 지 주목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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