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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건 쓸어담는 러시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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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플레에 매춘부 화대도 올라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치솟는 환율과 인플레이션으로 러시아인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 러시아인들이 미국 산 제품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1월 이후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포드 자동차, 명품백에 이르기까지 미국산 제품의 러시아 내 판매가 급등하고 있다.
포드와 현지 자동차 회사 솔러스의 합작사 포드-솔러스의 엘리자베타 노비코바 대변인은 "루블화 급락에도 불구하고 새로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등의 시장 점유율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CNBC는 미국 브랜드 뿐 아니라 BMW, 구찌와 같은 유럽 상품들도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인들의 해외 제품 구매가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루블 급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소비 증대가 단기에 그친 뒤 극도의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루블 하락이 인플레이션 급등과 함께 진행되는 것도 문제다. 현지 언론 플래시노드는 물가가 폭등하면서 러시아 매춘부들마저 화대를 최고 40%까지 올려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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