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후강퉁 제도 시행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중국평안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한 달이 채 안됐는데도 23%가량이나 됐다.
신한금융투자가 홍콩증권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대 거래금액을 기록한 종목은 거래대금 54억위안의 중국평안보험이었다. 이 기간 수익률은 23.53%를 기록했다.
조지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후강퉁 거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이번 상승장이 은행, 보험, 증권의 트로이카 종목이 이끌고 있는 장임을 알 수 있다"면서 "은행주의 경우 아직도 저평가돼 있고, 배당수익률도 높아 금융주 위주의 상승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후강퉁에 관심있는 투자자를 위해 상해A주식시장에 대한 실시간 시세조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가 6만원 상당의 중국주식 분석 책자인 ‘상해A주식 상장편람’ 배포도 진행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