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지난달 사의 표명했다 취소"…대체 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욕설과 성추행 논란을 빚은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지난달 서울시에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가 번복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후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0월28일 박 대표를 만나 탄원내용에 대해 설명하자 박 대표는 시의회 일정을 고려해서 11월 중순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시향 직원들도 이를 수용하겠다고 시에 전했다.
박 대표는 10월29일 시장에게 직접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면담을 요청, 이달 1일 두 사람이 만났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갑자기 물러나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들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너희들 장기라도 팔아라",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 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의 폭언 등으로 사무국 직원 27명 가운데 13명이 그만뒀다고도 주장했다.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박현정 대표는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 및 마케팅전략그룹장(전무),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서울시향 첫 여성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현정, 진짜 충격이다" "박현정, 안 그렇게 생겨갖고" "박현정, 대체 왜 저러는 거야?" "박현정, 공부도 많이 했던데" "박현정, 삼성 다닐 때도 저랬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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