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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의석 늘리며 총선 압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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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일간지 여론조사서 자민당 300석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자민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석 수를 늘릴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기총선 승부수를 던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 도박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4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아사히 등 일본 5대 일간지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이 약 300개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의원 해산 전 294석보다 자민당 의석 수가 증가하는 셈이다. 14일 선거를 통해 중의원 전체 의석 수가 480석에서 475석으로 5석 줄어드는만큼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자민당 의석 수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면서 조기총선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임 투표임을 강조하며 과반을 확보하지 못 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로는 아베 총리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과반은 물론 개헌을 밀어붙일 수 있는 3분의 2 이상 의석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민당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31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자민·공명당의 합계 의석 수가 약 330석으로 중의원 3분의 2인 317석을 훌쩍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또 아베 총리는 압승을 바탕으로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피하면서 향후 4년간 안정적으로 일본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의원 해산 전 62석을 보유하고 있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10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100석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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