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표 사장 취임 이후 ‘윤리경영 체계 확립’ 적극 추진 결과"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패발생 가능성이 큰 업무의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공사의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8.46점(4등급)에서 0.27점이 상승한 8.73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합친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8.40점(3등급)보다 0.40점이 오른 8.80점으로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209개 공직유관단체 중 2위이며 공직유관단체 Ⅴ유형 25개 기관 중 1위, 해양수산부 소속기관 중 1위의 기록이다.
공사 측은 지난 1월 선원표 사장 취임 이후 투명한 윤리경영 체계 확립과 반부패 정서 정착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해 오면서 ‘청렴백년대계’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실무위원회 운영, 자체 청렴도 조사, 청렴 결의식 등 다양한 윤리경영 시스템을 정착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선원표 사장은 “전 직원들이 윤리경영 체계 확립에 적극 나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부 직원들은 물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구현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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