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강북구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봉사가 주는 가장 아름다운 보상은 나, 우리, 구민 모두가 뿌듯해지는 것!’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한마음 대축제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오후 2시 박진도 등 초청가수들이 준비한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시작되며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기 당선작 발표,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 및 인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된다.
지난달 실시한 자원봉사 현장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6명의 학생 및 일반인이 당선돼 수상한다.
특히 최우수상 학생은 청각장애인으로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느낀 점을 쓴 ‘봉사에는 장애가 필요 없다!’는 제목의 체험수기를 수화로 발표한다. 발표에는 학생과 함께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통역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구는 누적 자원봉사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667명의 봉사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5000시간 이상 봉사자 및 각 누적 시간대별 대표 11명에 대해서는 강북구청장 이 직접 표창을 전달한다.
그 외 봉사자는 행사장 입구에서 수령하면 된다.
행사에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거나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 해 동안 봉사해 주신 강북구민 모두가 참석하여 즐기셨으면 한다"며 "다방면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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