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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김옥빈, '유나의 거리' 배우들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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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과 이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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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희준과 김옥빈이 새로운 스타커플에 등극했다.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 출연한 몇몇 배우들은 이들의 연애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 채고 있었다.

1일 오전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김옥빈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희준과 김옥빈이 한 달 정도 만남을 가졌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이희준과 김옥빈은 드라마 종영 후 휴식 차원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 상태다.
최근 한 네티즌은 체코 프라하를 여행 중인 두 사람의 목격담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했고, 소속사 측은 결국 열애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는 '유나의 거리' 종방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 배우는 아시아경제에 "이희준과 김옥빈의 사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며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 같다"고 제보했다.

하지만 당시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부인하며 "워낙 사이가 좋은 팀이라 그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희준과 김옥빈이 절대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희준과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에서 각각 창만과 유나 역을 맡아 연인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달콤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회에서는 리얼한 키스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작품에서의 인연이 현실로 이어져 핑크빛 로맨스를 싹틔우게 됐다. 두 사람 모두 공개 연애와 결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감싸주는 커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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