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한국인 최초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 우승 "블롬달 꺾었다"

최성원 우승 [사진출처=YTN 방송캡처]

최성원, 한국인 최초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 우승 "블롬달 꺾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성원(37·부산시체육회)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관에서 막을 내린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최성원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세계랭킹 2위)에 20이닝 만에 40-37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선공한 블롬달이 15-7로 앞서 나갔다. 최성원은 침착하게 매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1번째 이닝에서 24-18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휴식시간 이후에도 최성원은 꾸준히 득점했다. 하지만 블롬달이 17번째 이닝에서 7점 다득점을 해, 최성원은 34-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성원은 20번째 이닝에서 5득점하며 40-37, 에버리지 2000, 하이런 6점으로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최성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성원, 브롬달 꺾었다고?" "최성원, 최초의 한국인 우승 대단해" "최성원, 배워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