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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冊읽기]볼륨존 전략

최종수정 2016.03.20 14:05 기사입력 2014.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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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존 전략

볼륨존 전략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페트로차이나, 레노버, 타타모터스…'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국 기업들이다. 중국 페트로차이나는 미국 엑슨모빌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레노버는 일본 NEC의 PC 사업부문을 사들였다. 인도 타타모터스는 미국 포드사로부터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해 급팽창하고 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책 '볼륨존 전략'은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과 신흥국 기업들을 조망한다. 저자는 신흥국의 중산층 소비시장에 '전략적 요충지'로서 확고하게 자리잡는 기업이 앞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따라 세계경제 판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간의 서열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 그는 이를 '볼륨존'이란 개념으로 소개하고 있다.

볼륨존은 일본경제산업성에서 낸 2009년판 통상백서에 처음 나온 소개된 말이다. 여기선 볼륨존을 가계 가처분소득 5000~3만5000달러 인구로 정의한다. 저자는 볼륨존을 '근대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소비자'로 넓게 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일본기업이 한국에 추월당한 이유로 볼륨존을 제 때 공략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 일본 기업은 인구 1억2000만명의 일본 시장 공략에 열중해 일본 규격을 고집하면서 방대한 세계시장 대응에 미진했다. '내수시장'이란 황금어장은 성장을 뒷받침했지만 신흥국 수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부작용도 있었다.
저자는 리먼 쇼크 이후를 주목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기업을 보면 신흥국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중국 현지를 공략한 사례와 로레알의 아시아 시장 선점 과정 등이 그 예다. 애플, 샤프, 네슬레, 코카콜라, 로레알 등 풍부한 사례를 녹여 이들 기업이 비즈니스모델과 마케팅에 어떤 노력을 기울여 신흥국 시장을 개척했는지를 상세히 풀어썼다.

저자는 책 서두에 "신흥국 시장은 기업 간 최대 격전지가 돼가고 있다"면서 "볼륨존을 공략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정에 맞는 차별화 포인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볼륨존전략'/이지평 지음/와이즈베리/값 1만5000원>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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