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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자금세탁 감독·검사, 2금융권으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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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FIU, 자금세탁 방지의 날 개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그동안 은행에 집중해왔던 감독·검사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8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에 참석해 "FATF(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의장국으로서 역할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제기준을 국내에 적극 수용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다"며 "매년 아시아 후발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그간의 지원 노력이 인정받아 내년도 FATF 의장국으로 수임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는 금융권 뿐 아니라 자금세탁의 우려가 있는 다른 분야에 대한 자금세탁의 위험을 평가·분석하는 국가 위험평가시스템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유형을 탐지해 금융기관에 전파함으로써 질적 제고를 도모하는 한편 은행에 집중해왔던 감독·검사업무를 제2금융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관세청장, 금융기관·금융협회 임직원과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에는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경남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메리츠 화재보험, 금융위원장상은 신한은행·외환은행 직원 등 30명에게 돌아갔다.

한편 신 위원장은 행사 당일 뱅커스 클럽에서 전직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9명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향후 FATF 의장국 수임에 관한 조언을 청취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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