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7.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137억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신규수주는 586억원, 수주잔고는 11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주잔고가 59% 증가했다.
차별화된 실적의 배경은 바로 상선 비즈니스이다. 박 연구원은 "동종 피팅업체들은 해양산업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플랜트 공사지연으로 실적이 역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실적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상선 비즈니스는 수주에서 매출까지 인도기한이 짧아 현금흐름에 매우 유리한 사업분야로 오랜 사업경험을 갖고 있어 생산비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기계업종에서 차별적인 실적과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이록코리아는 상선분야 피팅·밸브 70%의 점유율을 갖고 있고, LNG선에 적용되는 극저온밸브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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