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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보다 비싼 디저트, 직접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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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최근 10개월 판매동향 분석 결과 홈메이드 아이템 큰 폭 신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최근 한끼 식사보다 비싼 카페의 고급 디저트를 즐기며 만족을 느끼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 디저트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나만의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홈메이드족도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최근 10개월간(1월1일~11월21일) 20~30대 고객(385만 명)이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커피 및 디저트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급증했다.
이 기간 커피 원두가루의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건이 증가하며 16% 신장했고 비교적 다른 커피보다 비싸고 우려내는 시간이 길어 커피의 눈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더치커피의 경우 홈메이드 재료인 액상 더치커피의 구매 건수가 작년 230건에서 2020건으로 급증하며 무려 9배나 신장했다.

홈메이드 제조 기계의 매출도 증가했다. 집에서 취향에 따라 원두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 상품군은 작년보다 평균 40% 증가했고 홈메이드 요거트 기계, 아이스크림 제조기, 과일빙수 등 디저트 조리기구군의 평균 신장률도 71% 증가했다. 홈메이드 디저트 재료 또한 브라우니믹스는 10%, 아이스크림믹스는 125%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 카페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반면 밥값보다 비싼 고급 디저트에 부담을 느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홈메이드족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AK몰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홈메이드 디저트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AK몰은 다음달 20일까지 '입맛따라 손맛따라 홈메이드' 기획전을 통해 커피,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 홈메이드 디저트 관련 아이템을 5~10% 할인 판매한다. 오쿡의 더치 액상커피를 1만2800원에, 커피필그림스 원두가루를 1만1900원에, 큐원 아이스크림 딸기믹스를 3620원에, 엔시유 요거트 제조기를 3만4000원에 판매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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