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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의 도발은 곧 자멸을 선택하는 것”

최종수정 2014.11.21 14:39 기사입력 2014.1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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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연평부대 모습

4년전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연평부대 모습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앞두고 북한에 대해 "도발은 곧 스스로 자멸을 선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패착임을 깨닫고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 메세지를 보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북한군이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로 자신의 연평도포격도발과 관련해 '패전의 교훈'을 잊지 말라고 위협한 것에 대해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사죄와 책임자 처벌은커녕 연평도 도발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 소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후한무치한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차례 공언했듯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는 어떠한 망설임이나 고려 없이 현장에서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즉각 타격해서 응징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군은 NLL(북방한계선)과 DMZ(비무장지대) 등 모든 전선에 걸쳐 북한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軍)은 21일 스파이크 미사일과 K-9 자주포 등 서북도서 해병대에 배치된 화기를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군이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로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등을 비난한 것과 관련, "오늘 사격훈련은 연평도 포격 4주기와 상관이 없다"며 "그 사격훈련은 연평도에 있는 서북도서사령부에서 실시하는 정기적인 사격훈련"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그동안 서북도서의 감시ㆍ정찰 자산, 그리고 미사일 등 타격자산을 대폭 증강했고,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무력 침략에 대해 내실 있고탄탄하게 준비하고 또한 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북도서사령부가 주관하는 해상사격훈련은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4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 때 대응사격을 한 사거리 40㎞의 K-9 자주포를 비롯해사거리 23∼36㎞인 구룡 다연장로켓과 해안포 등 백령도와 연평도 소재 해병부대에 배치된 화기가 동원된다.

특히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 1발도 발사된다. 거의 매달 실시되는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때 작년 5월에 전력화한 스파이크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은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을 빌미로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해병대 병사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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