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은 2006년 이후 현재까지의 주택 실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반 저점을 찍은 후 전반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서 지난 10월 현재 상승 추세를 보이는 등 주택매매시장이 점진적인 안정기조를 띤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채 원장은 "전월세 상승의 진원지라 할 수 있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주택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시장회복 움직임을 보여주는 한 지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원은 "전세가격이 26개월째 상승세지만 지난해까지 5년간 연 평균 5.55%의 상승률 보다 올해 10월까지 2.82%의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고, 월별로도 과거 년도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어 앞으로 전세는 점차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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