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오른 110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을 받았다. 장중 달러당 1106.7원까지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엔ㆍ달러 환율 상승세는 일본이 소비세율 인상을 2017년 4월로 늦추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소비세율 인상 연기 이슈가 어느 정도 반영돼 있지만 장기적으로 엔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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