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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의 이단아(?)'…성매매업소 광고대행해 8억 챙긴 일당 검거

최종수정 2014.11.19 09:41 기사입력 2014.1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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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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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의 이단아(?)'…성매매업소 광고대행해 8억 챙긴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에 서버·사무실을 차려 국내 성매매업소를 소개하는 광고를 대행하고 돈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19일 돈을 받고 성매매업소 광고를 대신해 준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성매매 광고사이트 운영자 김모(34)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2년 7월 성매매 광고사이트를 개설한 뒤 중국에서 동포 등 10명을 고용, 최근까지 전국의 성매매 업소 1100여곳을 소개하는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업소 운영자들에게 매월 10만~30만원씩을 받고 여자 종업원의 사진이 포함된 성매매 업소의 위치와 이용요금 등에 관한 광고를 대행하고 모두 8억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등은 광고 사이트에 5천여편의 음란물을 게시해 인터넷 이용자들을 유인했으며, 광고 업소의 이용후기를 작성한 사람에게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21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사무실은 중국에, 사이트 서버는 일본에 마련했다. 이들은 도메인이 차단되면 곧바로 다른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수익금은 현지 환전상을 통해 세탁한 뒤 국내로 들여왔다.

최준영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김씨 등을 검거할 때 문제의 사이트에 광고를 하고 있던 300여개 성매매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경찰청을 통해 단속을 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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