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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의 '줄탁동시'

최종수정 2014.11.18 11:50 기사입력 2014.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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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시 :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알속의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한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김바름 샘트리 대표는 "세상을 바꿀 앱"이라는 포부를 갖고 있다. 샘트리는 올해 중소기업청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중소기업청이 콘텐츠, 앱,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교자로 선발되면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개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이었던 2012년 스마트창작터를 통해 아이폰용 개발과정을 수료하면서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스마트창작터는 앱과 콘텐츠,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이 아이템 개발부터 창업,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샘트리는 스마트폰 중독방지 앱인 'SAM E.(샘 이.)'의 시범서비스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샘 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중독방지 및 학습지원 교육용 앱이다.

샘트리는 김바름 대표가 대학시절 창업한 회사인 만큼 자금부족이 항상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스마트창작터에 이어 올해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도 선정이 되며 투자금을 지원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中企의 '줄탁동시'

남궁요 버스킹티비 대표도 지난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이수하면서 창업에 도움을 받았다. 버스킹티비는 최근 유행하는 거리공연 문화를 공유경제 관점에서 접근해 공연 수요자(관객)와 공연자의 욕구를 동시에 해결해 주는 신문화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행해지는 공연을 뜻한다.
버스킹티비는 거리공연 전문 TV 채널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버스킹 영상을 제작하고 유통해 거리공연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거리공연을 즐기는 이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궁요 대표는 최근 3개월간의 미국 현지화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서비스 경험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 K-버스킹 플랫폼을 전파하며 해외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고객관리 솔루션 크리마를 출시한 김윤호 바나나팩토리 대표 역시 2012년에는 스마트창작터의 지원을 받았고 현재는 스마트세계로누림터에 입주해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세계로누림터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식서비스 창업기업에 대해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경영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크리마는 리뷰 게시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형태로 제공해 리뷰 환경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쇼핑몰 구매전환율을 높여 주는 서비스다. 김윤호 대표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할 경우 상품 리뷰에 따라 구매전환율이 급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샘트리, 버스킹티비, 바나나팩토리는 창업아이템, 창업동기, 기업규모 등은 각각 다른 창업기업이지만 공통점은 중소기업청의 스마트창작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사업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이들 사업은 앱, 소프트웨어 융합, 콘텐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창업단계, 보유기술의 난이도 등에 따라 단계별로 창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런 면에서 중소기업청의 스마트분야 창업 지원 사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A~Z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해 성공창업으로 이끌고 있어 우리경제를 창조경제로 견인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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