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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기적 메이커'

최종수정 2014.11.17 09:29 기사입력 2014.11.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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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자료=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청 마케팅지원사업, 홈피.앱 등 홍보수단 지원
미용진단회사 초위스컴퍼니의 대도약 도와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업 규모가 작다 보니 자체 홈페이지 제작이나 홍보 동영상은 꿈도 못 꿨습니다. 이제는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에서 '작은 거인'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최원석 초위스컴퍼니 대표는 14일 인터뷰에서 "지난 달 말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홍보 동영상으로 내달부터 대대적인 글로벌 홍보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초위스컴퍼니는 지난 2012년 10월 최 대표가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윈도 등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고객의 피부나 두피 등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같은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은 최 대표가 모바일 통신기기와 미용 진단업계에서 다년간 영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초위스컴퍼니는 다음 해인 2013년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잘 알려진 P&G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는 한편 15개국에 수출을 성사시켰다. 설립 2년만에 초위스컴퍼니는 연간 수출이 1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좀 더 다른 차원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기업(B2B) 시장 외에도 소비자(B2C) 시장을 공략해 5년 내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다. 그러기 위해선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필수적이지만, 창업 초기기업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최 대표는 정부의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눈을 돌렸다. 중기청이 창조경제의 주역인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1인 창조기업 마케팅지원사업은 홈페이지 제작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 15개의 실질적인 마케팅 수단을 지원하고 있어 초위스컴퍼니처럼 초기 창업 이후 사업의 확장과 홍보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제격이었다.

지난 4월 초위스컴퍼니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원사업의 결과로 지난 달 초위스컴퍼니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홍보 동영상이 완성됐다. 이로써 내달부터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기업과 제품의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대대적인 홍보도 할 수 있게 됐다. 최 대표는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홍보ㆍ마케팅 자산이 사업 전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위스컴퍼니는 이미 유럽과 미국, 일본의 글로벌 유수 미용 브랜드 업체와 협업도 확정지은 상태다.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이 초위스컴퍼니와 같은 창업기업들의 도약을 돕고 있다.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1인 창조기업에 대해 홈페이지ㆍ동영상 제작, 전시회 참가, 브랜드 개발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기청은 지난해 약 38억원을 들여 356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43억원을 투입해 412개 기업을 지원했다.

창업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창업법인 개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많은 CEO들이 창업한 기업을 성장시키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CEO들은 1인 창조기업의 요건만 충족한다면 누구라도 중기청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지식서비스업ㆍ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이들을 칭한다.

지원 분야도 온라인ㆍ오프라인과 사업화 디자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하다. 온라인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00만원 한도로 지원을 받아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ㆍ앱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이미 보유한 기업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공중파나 케이블의 방송 광고를 원하는 기업 역시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목업(mock-up) 등의 제품 디자인 개발에 최대 2000만원, BIㆍCI등의 브랜드 개발에도 최대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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