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서 태어난 M씨는 미국에 입국해 미국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2003년 6월께 허위 출생증명서 등을 미국 당국에 제출해 미국여권을 발급 받았다. 이어 뉴욕 소재 모 대학에 다니는 등 미국인 행세를 해왔다.
M씨는 국내 체류기간 동안 영어 강사로 일하는 외에도 국내 유명가수 모씨의 뮤직비디오 및 유명 배우 장모씨 주연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또 대학교 등에서 워크샵을 개최해 아프리카 춤을 지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가짜 미국인 교수 행세를 해온 가나인 M씨와 같이 신분을 세탁해 불법활동 중인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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